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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30일부터… 23일부터는 브랜드세일도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3일부터 일제히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들은 30일부터 정기 바겐세일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이번 브랜드세일 실적이 올 여름 내수경기를 진단하는 선행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애경 등 주요 백화점들은 23~29일 일제히 브랜드 세일을 실시하고,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7일간 의류 및 패션용품 브랜드 중 절반 가량이 참여해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최고 70%까지 할인해주는 브랜드도 있다. 행사기간 중 ‘여름 수영복 페스티벌’, ‘아웃도어 브랜드 특별전’, ‘서머 선글라스 모음전’, ‘여성캐주얼 의류 특집전’, ‘스포츠 용품전’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일부 남성의류 부문이 브랜드 세일을 시작했으며, 23일부터는 명품, 여성정장, 영캐주얼, 아동, 스포츠용품도 브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여성캐주얼은 30%, 남성의류는 80% 정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세일기간 중에 ‘여름 샌들ㆍ여성의류 대전’, ‘제일모직& LG패션 브랜드토탈전’, ‘바캉스 인기 상품전’등 기획 및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특가행사도 연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29일까지 남성 브랜드 ‘라코스테’, ‘헨리 코튼’이 30% 세일을 실시하고, ‘리복’과 ‘김영주’는 20% 가격을 낮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이 22일부터, 수원점, 천안점 등 전 점포가 23일부터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다. 명품관 EAST의 경우 ‘이세이미야케’, ‘돌에앤가바나’ 등이 30%, 던힐, 커스텀내셔널 등이 20~30%, 휴고보스, 지방시 등이 20% 할인판매한다. 애경백화점도 23일부터 7일간 숙녀복, 신사복, 아동의류 등의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해 20~30% 할인하는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구로점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휴대용 소화기를 증정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우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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