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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1개월 만에 화의를 종결지은 삼양식품이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삼양식품(회장 전중윤ㆍ사진)은 600만평 규모의 대관령 목장을 종합리조트로 개발하는 세부계획을 수립키로 했으며 올해 2,500억원의 라면 판매 등 3,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24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 정상화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한국식품연구원과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신제품 라면을 4~5월 중 출시해 ‘라면 종가’의 명성 되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2006년 3,800억원, 2007년 4,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품질 개선 및 판매 조직 강화,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국내 최초의 라면 기업 다운 자존심을 되찾는 데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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