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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N 사이트 해킹
입력2005-06-03 11:04:46
수정
2005.06.03 11:04:46
한국MSN 사이트 해킹
마이크로소프트(MS) 포털사이트 MSN은 한국 MSN의 뉴스 사이트(news.msn.co.kr)가 2일 해킹당해 악성코드가 설치됨에 따라 이를 제거하고 사이트를 복구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MSN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 미국 본사 보안팀에서 한국 MSN 뉴스 사이트에 애드웨어로 보이는 악성코드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한국 MSN에 통보했다.
이 뉴스 사이트는 한국내 외주업체가 관리하는 것으로 본사는 곧바로 해당 사이트 서버 가동을 중단하고 악성코드를 삭제한 뒤 약 10시간만인 오후 4시께 복구작업을 마치고 뉴스 사이트 운영을 재개했다.
'맬웨어(malware)'로 알려진 문제의 악성코드는 2일 오전 5시를 전후해 해당 서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삭제되기까지 약 1시간 가량 한국 MSN 뉴스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 MSN은 이 악성코드에 대해 팝업창을 띄우는 등의 작용을 하는 애드웨어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기능은 확인중이나 일부 외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이용자의 암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악성코드 잠복 시간이 방문자가 적은 오전 일찍이고 아직 피해 신고가 없는점으로 미뤄 실제 이용자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이용자 PC에 침입해 암호 등을 빼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입력시간 : 2005/06/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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