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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핀테크(FinTech) 시장 진출을 위해 내놓기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가 8월1일 선보인다.
이 회사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부터 온라인에 먼저 출시한 뒤 오프라인 서비스는 9월 중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서비스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전용이지만 페이코는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상점의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6자리) 입력만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폰 터치(NFC·근거리 무선통신) 한번 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전화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등 여러 수단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3중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구축, 결제 정보의 보안성도 강화했다. 제휴한 신용카드사와 은행은 각각 9개사, 가맹점은 총 20만 개다.
온라인 가맹점도 CJ몰과 H몰, 위메프 등을 비롯한 10만여 개이고, 오프라인 가맹점도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홈플러스 등 약 10만 개에 달한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했기에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에서도 지급 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NHN엔터는 자체 제작한 결제단말기 '페이코 동글이'를 2017년까지 가맹점에 약 30만대 배포할 계획이다.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명을 확보하겠다"며 "가맹점들과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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