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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경기방어주서 환율수혜주로…

네오위즈 상한가… CJ인터넷 엠게임 등고 동반 상승

최근 ‘경기 방어주’로 주목 받던 게임주들이 ‘환율 수혜주’로 옷을 갈아입고 일제히 올랐다. 23일 네오위즈는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8,989원에 장을 끝마쳤다. CJ인터넷(4.11%), 네오위즈게임즈(0.45%), 액토즈소프트(1.38%), 엠게임(2.01%) 등이 함께 올랐고 유가증권 시장의 대장주 엔씨소프트(2.13%)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은 환율 상승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게임 업종 해외 매출은 68.2% 증가해 외형성장을 주도했다”며 “해외 매출은 원가 부담이 없는 로열티 수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도 게임 업종은 환율효과 등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규모가 큰 신규 게임 해외진출이 예정돼 있고 단가 인하 압력도 없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 업종의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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