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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지난 2005년 토탈 뷰티 브랜드로 첫 론칭한 이래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ㆍ친환경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비욘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 연 매출 1,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돼 LG생활건강의 '1,000억원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할 전망이다.
비욘드는 유통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가치 소비'의 열풍에 맞춰 친환경, 공정거래, 동물실험 반대 등의 친환경 철학을 담은 '에코 밸류 10'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올해부터는 핵심가치인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 선보인 '비욘드 립스틱을 부탁해' 7종은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뷰티 블로그와 커뮤니티,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공간에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비욘드가 지난 10월 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사회 실현을 위해 설립한 멸종위기 동물보호 펀드인 '세이브 어스(Save Us)'의 첫 작품. 이 제품에는 화장품 동물실험의 가장 큰 피해 동물인 토끼를 형상화한 'Save Us' 펀드 아이콘이 부착돼 있으며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펀드에 적립돼 멸종위기 동물 보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품 제형에는 하프물범, 수달, 하늘다람쥐, 분홍돌고래, 팬더, 랫서팬더, 북금곰 등 7개 멸종위기 동물 모습을 양각으로 새겨 넣고 각각 모피사냥꾼에 사냥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기 하프물범 이야기 '흐규 흐규 페일핑크(하프물범)' 등 개성 있는 스토리를 부여해 소비자에게 멸종위기 동물 보호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비욘드 립스틱은 지난 6월부터 TV를 통해 방영중인 비욘드의 캠페인 광고와 함께 '개념 화장품', '동물 사랑 화장품'이라는 이슈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TV CF는 모델 김수현과 애완동물의 친근한 모습을 내세워 '예뻐지기 위해 널 다치게 할 순 없어'라는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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