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오] 기름 오염된땅 정화 미생물균주6종 발굴
입력2004-04-05 00:00:00
수정
2004.04.05 00:00:00
국립환경연구원은 유류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토착미생 물 균주(菌株) 6종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찾아낸 균주는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 sp.), 슈도모나스(Pseudomonas sp.), 효모(Yeast) 등으로 2만ppm 농도로 유류오염된 토양 시료에 섞어 5일간 30℃의 온도에서 배양한 결과, 61~75%에 달하는 높은 유류분해율을 보였다.
또 균주들을 혼합 제제화한 뒤 가을철에 경유 오염지역 2개소의 사양토(砂 壤土ㆍ모래흙과 참흙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토양)와 양질사토(壤質砂土ㆍ모 래가 85~95% 섞인 토양) 정화작업을 실시한 결과 사양토는 72%, 양질사토는 37%의 유류분해율을 나타냈다. 경유성분 중 분해가 어려운 유해물질인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사양토 및 양질사토 모두 약 35% 분해됐다.
특히 효모균주는 경유 외에도 세균균주로 분해시키기 어려운 자동차 폐윤활유에 대해서도 다른 균주들보다 2배 정도 높은 분해효과를 보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차량정비소처럼 연료ㆍ윤활유에 복합적으로 오염된 토양의 정화작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