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014.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지지표 호조와 S&P가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 전망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도 증가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35포인트(1.04%) 상승한 519.56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던 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면서 “다음 주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경우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내린 1,133.00원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31%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0.77%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2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57%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