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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째 반등..520선 회복(10:00)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반등하며 장중 지수 52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 오른 519.01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상승폭을 확대, 오전 10시 현재 6.90포인트 상승한 522.4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 뉴욕 증시가 상승한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에 대한기대감에 더해 막바지 실적발표 기업들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3억원 매수 우위로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6억원, 기관은 3억원 매도 우위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62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94개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운송, 종이.목재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금융, 인터넷 등 업종 지수는 소폭 하락세다. 오랜만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일제히 시세를 분출한며 시장의 강한 반등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 속에 6% 이상 급등했고, 하나로텔레콤도 4%이상 올랐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파업 해결 기대감 속에 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휴맥스도 4% 이상 올랐다. 다음은 엇갈린 전망 속에 3%에 육박하는 강세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반도체도 외국인 매수세 속에 6%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메디포스트, 코미팜, 조아제약 등 시가총액 10위권대 바이오 업체들도일제히 오르고 있으며, 이지바이오는 반기 순이익이 500%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1위 NHN은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음에도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3%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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