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애초 기대치보다는 적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모터 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갤럭시S6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1조8,99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7월 이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분기 실적은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제일모직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