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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산업단지 분양호조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분양이 호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대불산업단지나 광주평동산업단지의 경우 경기호전과 함께 최근 국가에서 산단의 일부를 매입해 장기 임대나 무상임대등을 제시, 기업유인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때문이다. 대불산업단지는 총 216만8,000평으로 지금까지 60만3,000평이 분양됐으며 이중에는 보터한라제지(12만2,000평)·한국종합화학 (13만평) 대한세라믹(2만평)등이 포함됐다. 특히 외국인 전용단지(29만평)는 지난 3월 미국인개인 투자자와 합작으로 금속 조립 강관구조물 전문업체인 성창공업이 3만1,000평으로 장기임대했으며,일본인 개인투자자와 합작으로 컨테이언 제작사인 피씨앤 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22일 3,000평을 분양받은데 이어 이달 3,000평을 추가 임대계약할 예정하고 있는 등 분양분위기가 호조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불산단의 경우 철도 도로가 미약해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남권 산업철도(일로~대불) 공정률이 50%가 지났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신외항 건설,망운국제공항이 2001년에 마무리돼가고 있어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전용단지 29만평중 6만4,000평을 지난해 11월 국가에서 매입해 장기임대로 전환,조건이 나아져지는 등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20여개 업체가 6만평을 분양 임대해 분양상승률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평동산업단지(총 82만평)도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이중 외국인단지에 최근 (주) SOL사가 2만평을 입주계약했으며 일반지방산업단지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고석만(高錫萬)과장은 이에대해 『최근 경제사정 호전과 외국인 단지 29만3,000평을 국가에서 매입해 50년 무상임대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전략을 전개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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