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세일 불구 백화점 매출 급감
입력2003-08-10 00:00:00
수정
2003.08.10 00:00:00
우현석 기자
여름 바겐세일 부진으로 주요 백화점들의 7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7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9.7% 줄어들어 지난 6월의 4.8% 감소에 비해 매출 감소 폭이 2배로 커졌다.
또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감소율이 지난 6월 3.9%에서 7월 8.9%로 낙폭이 커졌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0.3% 증가했었으나 7월에는 다시 10.5% 급감했다.
지난 6월 명품 세일 덕에 7.3%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던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 압구정점도 7월에는 매출이 다시 7% 줄어들었다.
주요 백화점 매출은 2월 -13.7%, 3월 -7.1%, 4월 -10.7%로 3개월간 월평균 10.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5월 -4.9%, 6월-4.6%로 감소율이 다소 둔화되는 듯했으나, 7월에 다시 뚝 떨어져 연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백화점 관계자들은 “여름 바겐세일의 매출 부진으로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경기가 좀처럼 되살아 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언제쯤 상황이 호전될 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일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