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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600%↑ 코스닥 최고스타株

실적개선·美 시장 진출 호재에 상반기 가장 많이 올라<br>새내기주는 이수앱지스·업종으론 IT부품 상승률 1위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서 최고의 스타는 휴대폰 결제 시스템 업체인 ‘다날’로 나타났다. 새내기주 중에는 ‘이수앱지스’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파트너로 주목을 끌면서 공모가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 상승률은 ‘정보기술(IT)부품’이 1위를 차지했다. 2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올해 초 이후 이날까지 48.15% 오르는 동안 다날의 주가는 무려 600% 가까이 치솟았다. 다날의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1,500원 수준이었으나 1ㆍ4분기 중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미국 휴대폰 결제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1만450원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593.33%나 뛰어올랐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다날은 오는 9월 휴대폰 가입자가 2억5,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한 뒤 캐나다ㆍ멕시코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날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업체인 덕산하이메탈(419.33%), 네오위즈게임즈의 지주회사인 네오위즈(411.11%) 등도 올해 초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상장 종목 중에는 이수앱지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상장한 이수앱지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바이오시밀러 선두 주자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18일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이수앱지스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수앱지스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339.09%에 달했고 중국식품포장(262.67%), 네프로아이티(187.73%), 한국정밀기계(185.00%), 네오피델리티(167.78%) 등도 새내기주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또 업종별로는 IT부품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IT부품 업종은 업종 내 휴대폰 부품, 2차전지 관련 업체의 강세에 힘입어 올해 초 대비 93.61%나 상승했다. 반도체(78.42%)와 디지털컨텐츠(75.22%)도 시장지수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2.79%)는 코스닥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올해 초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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