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6%) 오른 1,783.45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완화와 개인의 수급 뒷받침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2,201억원 상당 순매도 했지만 개인은 1,759억원, 기관이 28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8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업이 2.5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기계업, 전기가스업, 의약품업, 유통업, 음식료품업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업이 1.5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통신업, 의료업, 제조업, 보험업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78% 내린 126만,1000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11일 125만6,000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0.97%), 현대모비스 (0.19%), 기아차(1.03%)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 NHN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KB금융등이 1% 넘게 내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신성솔라에너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 (12.11포인트)급등한 493.07에 마감하며 역시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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