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4가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4분기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가진 데다 갤럭시S2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가 도래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갤럭시S2가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이후 2ㆍ4분기와 3ㆍ4분기 동안 1,000만대 가량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4는 올 2~3분기 동안 최소 4,400만대 가량이 출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3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9.15%, 29.9% 늘어난 239조6,220억원, 37조7,3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80만원에서 1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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