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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국내판매, 기대이하
입력2001-03-26 00:00:00
수정
2001.03.26 00:00:00
렉서스 목표 절반그쳐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던 일본 토요타의 렉서스 판매가 '기대이하'다.
현재 한국토요타가 판매중인 렉서스는 4종(LS430, GS300, IS200, RX300)으로 판매 첫달인 1월 90대, 2월 56대를 팔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계약을 받았기 때문에 1월 실질 판매는 40~50대 수준이다. 이는 토요타가 올해 목표로 세운 900~1,000대를 달성하기 위해 팔아야 하는 월평균 80대의 절반 수준이다.
도요타의 약세는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BMW가 1월에 180대, 2월 183대, 벤츠는 각각 76대와 79대를 판매한데서도 확인된다. 두 회사는 렉서스의 등장에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
가격도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렉서스는 최저 3,730만원으로 최고 1억1,100만원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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