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이석동 미주본부 본부장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55년 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이후 30여년 간 컨테이너사업부문 부문장, 미주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 세계 해운업 불황으로 회사의 과감한 변화 및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며, “이 내정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현대상선을 흑자기조로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전임 유창근 사장은 이번에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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