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롯데쇼핑, 공모가 40만원선 근접

급락장서 1.05% 올라 38만5,000원 마감


롯데쇼핑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상장때의 공모가격인 4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코스피지수가 25포인트나 급락한 와중에도 전날보다 4,000원(1.05%) 상승한 38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롯데쇼핑은 장중 한때 39만4,000원까지 올라, 40만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최근 롯데쇼핑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홈쇼핑 인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양호한 펀더멘털을 갖춘 업종대표주임을 감안할 때 경쟁사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우리홈쇼핑 인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올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이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미아점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센텀시티, 모스크바점 등 백화점부문으로 투자를 본격화하고, 할인점 점포도 내년 말까지 7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게다가 올해 실적 기준으로 롯데쇼핑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4.5배에 그쳐, 경쟁사인 신세계(18배)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장시 40만원이라는 공모가격이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상장 이후 할인점 경쟁력 강화와 백화점 출점, 해외 진출 등으로 펀더멘털 요인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머지않아 공모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5만3,000원을 제시했다. 오승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우리홈쇼핑 인수로 롯데쇼핑은 오프-온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43만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