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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센터' 1년간 2,847건 범죄해결
입력2001-07-13 00:00:00
수정
2001.07.13 00:00:00
국내 최초의 사이버범죄 전담 수사기구로 출범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13일로 출범 1년을 맞았다.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창설이후 2,847건의 크고 작은 범죄를 해결하고 각종 시스템 관련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 범죄 예방활동을 하면서 사이버테러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기구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센터측은 지난 1년간 3,352명의 사이버범죄자를 검거, 이중 369명을 구속했다.
해킹이 614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러스 유포 8명, 기타 2,730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년6개월간의 총 검거건수 2,775건보다 많은 수치다.
또 센터측에 따르면 센터 설립후 대표적인 사이버테러인 해킹과 바이러스유포 범죄의 적발은 4.5배나 증가했고 일반 사이버범죄자에 대한 검거실적은 2.2배나 증가했다.
최근에도 해킹,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형 범죄는 물론 음란물, 인터넷사기, 사이버 명예훼손 등 하루평균 200여건의 범죄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한편 센터는 현재 인터폴 가입국, FBI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 국제적인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사이버 치안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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