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키츠너는 누구] 메넴과 정반대 富재분배 역점 사회주의 추진
입력2003-05-15 00:00:00
수정
2003.05.15 00:00:00
이병관 기자
네스토르 키츠너(53)는 산타 크루스 주지사를 12년간이나 지낸 인물이나 아르헨티나 중앙정계에서는 낯이 익지 않은 정치 신인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2,500㎞나 떨어진 외딴 산타 크루스주의 주지사로서 이곳의 풍부한 석유자원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복지혜택을 늘리면서 `중세 지방 영주격`의 위치를 누려왔다.
키츠너는 대외 정책에서 친미주의와 경제적 신보수주의를 펼쳤던 메넴과 대조적으로 철도 등 공기업 재국유화를 외치고 있고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통한 경기 부양을 주요 정책으로 삼는 등 사회주의 노선을 취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구호도 사회적 정의에 기반한 국가 재건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분에 대한 국가 통제력 강화
▲주택과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부의 재분배 강화 등 신케인즈주의 경제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