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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 단말기 작아진다

에어미디어, CPU·모뎀 통합칩 개발

무선데이터 단말기가 국내 통신업체의 모뎀 칩 공동개발로 작고 가벼워지게 됐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업체 에어미디어는 주문형 반도체 개발업체 세트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3년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세계 처음으로 단말기 CPU격인 ARM7프로세서와 무선데이터 모뎀을 하나로 합친 전용 칩(사진)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무선데이터 단말기는 지금보다 크기는 5분의 1, 무게는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모뎀 칩은 CPU와 모뎀을 통합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수율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 주파수 통신 에러율을 크게 줄여 여러 대의 단말기를 동시에 쓸 때 접속이 끊기는 등의 불편함도 개선했다. / 이상훈기자 atrip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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