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관 맞춤형 청렴 연수교육에는 권명국 군인공제회 상임감사를 비롯해 건설 부문 부이사장, 사업체 감사, 사업부서 팀장 등 총 43명이 참여해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의 ‘기관 맞춤형 청렴교육’은 개인별 청렴교육이 아닌 조직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이다. 임직원들이 평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청렴콘서트와 청렴연극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딱딱한 청렴교육과 달리 재미와 감동을 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범익 군인공제회 사업관리 1팀장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정(情)의 문화 탓에 청렴 기준에 대한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는 교육이었다”며 “나부터 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권명국 군인공제회 상임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 맞춤형 청렴연수교육을 실시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향후 전 임직원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며 ”부정부패 척결 및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최고의 청렴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반부패·윤리경영을 위해 부패·공익신고 및 신고자 보호 운영 지침 제정, 임직원 행동강령 개정, 법인카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부패신고센터 운영, 청렴시민감사관 임명, 윤리경영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자체 개인 e-윤리교육, 경영공시 등 각종 제도를 보완했다. 그 외에도 중증장애우 시설봉사, 사랑의 밥퍼 나눔 봉사, 6.25참전 유공자 돕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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