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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여전히 저평가" 61%

65%가 "연말주가 1,100P 이상… 코스닥 550이상" 전망<br>본지, 전문가 100명 설문조사



전문가 61% "증시 여전히 저평가" 65%가 "연말주가 1,100P 이상… 코스닥 550이상" 전망본지, 전문가 100명 설문조사 • "저평가 우량주 저축하듯 투자를" 증권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역사적 고점인 1,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시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종합주가지수는 연말에 1,1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르고 코스닥지수도 55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경제신문이 1일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를 맞아 14개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ㆍ이코노미스트ㆍ펀드매니저 등 증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1%가 양 시장 모두 저평가돼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 비해 유가증권시장(거래소)이 더 저평가됐다는 응답이 21%에 달해 종합주가지수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 대상자들의 60%가 주식투자 전략으로 추가상승에 대비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수, 보유’하는 방법을 권했으며 20%는 간접투자를 추천했다. 반면 ‘보유 주식을 팔아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이는 전문가 대부분이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주식투자가 여전히 재테크 수단으로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말 종합주가지수 전망과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95% 이상이 현 주가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 올해가 ‘네자릿수 안착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65%는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1,100포인트를 넘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해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연말에 55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5%에 달했다. 은행 예ㆍ적금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84%가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고 응답, 시중자금의 ‘탈(脫)은행권’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3-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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