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양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는 상보의 비수기임에도 1월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설비를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며 “올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어난 602억원,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25억원을 기록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특수가 집중되면서 TV 시장의 부활이 예고된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TV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UHD TV 판매가 급증하며 대면적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대면적, 고화질 TV에 채택율이 높은 상보의 복합시트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에는 중국 노동절과 브라질 월드컵 등 기대했던 특수가 몰리고 있고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광학필름업체인 상보의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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