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글로발은 치과기자재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치과기자재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다양한 치과기자재를 개발ㆍ생산, 국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 치과기자재를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미러 석션이다. 이 제품은 보조원 없이 의사 혼자서도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거울을 통해 환자의 타액을 빨아들이는 기계다. 지난 1998년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미국ㆍ일본 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 미국 FDA 의료기기 부분 등록 승인을 받았다. 또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상재 전동 믹스건은 빠른 속도로 간편하게 인상재를 믹싱할 수 있으며 인상재가 골고루 믹싱되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믹싱건은 모두 수동이어서 인상재 믹싱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 유통부문에서는 지난 2003년 치과 전문인 온라인 쇼핑몰(www.seilglobal.co.kr)을 개설해 전체 회원 수 8,000명으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쇼핑몰로 키웠다. 치과기자재는 특성상 한번 개봉하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대다수지만 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후불제를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세일글로발 제품에 대한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모니터링해 치과기자재 20년 경력의 대표가 직접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할 정도로 고객 최우선의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만여종의 치과기자재를 정리한 덴탈 종합 카탈로그를 발간해 치과 병ㆍ의원, 보건소, 기공소, 대학 등 1만6,000여곳에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세일글로발은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치과기자재 전문 브랜드인 덴티안(Dentiann)을 만들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세일글로발의 치과기자재 대표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 뛰어난 품질, 철저한 사후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이밖에 이노비즈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인제대학교 의대와의 산학협약체결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ㆍ영국ㆍ일본 등 40개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 지난해에는 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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