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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넥스 공법 2007년 본격 가동"

강창오 포스코 사장, 국제철강協 총회서 밝혀

포스코가 오는 2007년부터 친환경 기술로 쇳물을 만들어내는 ‘파이넥스’ 공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창오 포스코 사장은 4일 그랜드 인터컨티낸털호텔에서 열린 IISI 총회 패널 세션에서 파이넥스 공법 개발 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강 사장은 이날 “연산 150만톤 규모의 상용화 설비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2007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넥스 공법은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친환경 제철기술로 현재 60만톤 규모의 데모(시험용)플랜트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생산가능 범위를 넘는 70~75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설비는 경제성이 100만톤 규모의 포항제철소 1고로를 추월하는 등 환경 이외에 경제성도 탁월한 게 특징이다. 강 사장은 “파이넥스 공법은 경제적인 면 외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먼지 등의 발생량이 기존 고로(용광로) 대비 각각 8%와 4%, 21% 수준에 불과하다”며 “공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최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디미코 미국 뉴코어 사장은 이와 관련, “파이넥스 공법은 매우 흥분되는 새로운 철강 기술”이라며 “포스코가 친환경 제철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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