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보험료 다시 오를듯
입력2009-03-17 18:31:57
수정
2009.03.17 18:31:57
손보사 9곳 1월말 76%… 작년10월보다 5.5%P 올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조금 내렸던 자동차보험료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ㆍ현대ㆍ동부ㆍLIG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지난 1월 말 자동차보험 평균손해율은 76.1%로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말(70.6%)보다 5.5%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별로는 제일화재가 89.6%의 손해율을 나타내 90%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말(74.1%)보다 15.5%포인트나 폭증했다. 한화손보도 84.2%를 기록해 손해율 80%를 넘어섰다.
5개 대형 손보사의 희비도 엇갈렸다.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는 1월 한달간 78.6%의 손해율을 나타내 3개월 전(64.1%)보다 무려 14.5%포인트나 뛰어올랐다. 메리츠화재도 71.7%로 같은 기간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대해상과 LIG손보ㆍ동부화재는 오히려 손해율이 낮아졌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로 이 수치가 올라갈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을 예정손해율 72%로 보고 있다. 이를 넘으면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손해율 1%포인트 상승시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약 1%정도의 적자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계속 상승하면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