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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4명중 1명꼴 "통학·통근 시간 1이상 소요"

5년새 100만명 이상 늘어


지난 5년 동안 1시간 넘게 장거리 통학ㆍ통근을 하는 사람이 100만명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4명 가운데 1명은 장거리 통근ㆍ통학족이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ㆍ통근ㆍ통학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통근ㆍ통학인구 2,849만명 가운데 학교에 가거나 출근 시간이 1시간을 넘는 사람이 433만명(15.2%)이었다. 이는 지난 2005년(328만명)보다 105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통근ㆍ통학인구 1,411만명 가운데 23.2%(329만명)는 1시간 이상 걸렸다. 이는 2005년(246만)보다 84만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통근ㆍ통학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율 역시 전국에서 서울이 24.2%로 가장 높았고 경기 22.8%, 인천 22.1% 등의 순이었다. 통근ㆍ통학시간이 2시간을 넘는 사람도 전국적으로 43만명, 수도권에만 34만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의 통근ㆍ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32.9분으로 2005년보다 2.3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소요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로 41.2분이었다. 가장 짧은 곳은 전남과 강원(21.3분)으로 서울의 절반가량이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장거리 통근ㆍ통학족이 증가한 것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집값이나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년 사이 서울 인구는 38만4,000명이 유출된 반면 경기도는 55만7,000명이 늘어 전국에서 순유입인구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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