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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생필품 경품행사 잇따라
입력2009-01-06 17:37:19
수정
2009.01.06 17:37:19
이재용 기자
설 대목 맞아 구매고객에 식용유·라면·귤등 사은품 증정
라면과 식용유 등 생필품이 필요하다면 TV홈쇼핑 방송을 눈여겨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들이 설을 앞둔 연초 대목을 맞아 모든 구매고객에게 생필품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오는 9일 설맞이 주방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주방용품 할인과 함께 구매고객 전원에게 명절 단골 식재료인 ‘식용유 500ml 2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라면도 홈쇼핑의 주요 사은품으로 자리잡았다. CJ홈쇼핑은 오는 10일 모든 구매고객에게 라면 한상자를 제공하며 현대홈쇼핑도 11일 ‘파워풀 원데이 쇼핑찬스’ 행사를 열고 라면 한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 평소 하루 주문량을 감안할 때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5만 상자 가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홈쇼핑은 오는 17일 모든 구매고객에게 크리넥스 화장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대홈쇼핑은 14일부터 20일까지 방송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 4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제주산 귤 1상자(5kg)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처럼 연초 홈쇼핑에서 유례 없는 사은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1월이 12월에 이어 연중 매출이 두 번째로 높은 시기인데다 1월 말 설 대목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에는 불황 속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게 특징이다. 임원호 GS홈쇼핑 상무는 “어차피 공짜라는 생각으로 대강 경품을 결정하던 시절은 지나갔다”며 “불황기 소비자 관심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경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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