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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신용대출 한도 늘리기
입력2001-04-24 00:00:00
수정
2001.04.24 00:00:00
한도 대촉확대·6등급 이하 고객도 선별대출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확대하거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신용대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은행장 청와대 오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신용대출 확대를 당부,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개인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신용평점제도(CSS)상 무보증 신용대출이 불가능한 6등급 이하 고객에 대해서도 각 영업점장의 판단에 따라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하고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민은행은 또 기업들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에 따라 금액ㆍ기간ㆍ조건ㆍ금리 등을 차등 적용해 이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전결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건별 대출을 지양하고 포괄신용공여한도제 등에 의해 신용등급별 한도거래로 대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흥은행 역시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CSS 자동승인 대상을 기존의 6등급에서 9등급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하고 신용등급별 차등금리폭을 기존 최대 8%에서 4%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특별대출ㆍ소상공인지원자금대출 외에 4월중으로 후순위채 재원대출을 1,500억원 한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개인신용등급별 대출한도를 5~6등급의 경우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신용등급별 대출 한도를 최고 1,000만원 상향조정했다.
주택은행 역시 지난달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는 대신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무보증 대출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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