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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저]연천'양원낚시공원'
입력2000-05-16 00:00:00
수정
2000.05.16 00:00:00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660의 양원낚시공원(대표 김지정)은 아늑한 야산기슭 공기맑은 곳에 자리잡은 수면적 1,500여평의 별장처럼 아담한 낚시터이다. 수도권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몇년전부터 알려진 손맛터였는데, 지난해 김사장이 인수하여 주변을 가족쉼터로 다시 정화 단장하고 재개장했다.새해 들어서도 밑바닥을 완전히 준설하여 평균수심이 3M나 되어 붕어와 잉어의 손맛이 더욱 화끈해졌다. 씨알도 굵어 붕어는 준척에서 이른바 4짜까지 다양하며 잉어는 60CM가 넘는 대형도 수두룩하여 한번 걸면 폭발적인 입질에 온몸이 짜릿하다. 원로낚시인 송소석씨, 철원의 동호인 장명화씨와 취재를 간 지난 주말에도 준척에서 월척까지 씨알굵고 때깔좋은 붕어가 쉴새없이 낚여 한때나마 일상사의 번거로움을 잊고 쌓였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타원형의 낚시터 주변에는 빙 둘러가며 65개의 개인좌대가 마련되었고 비치파라솔과 떡밥통, 쓰레기통들이 있어 일기에 상관없이 낚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승용차 30여대를 동시에 세울만큼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낚시터 외에 6동의 3~ 4인용 방갈로, 가든식 식당과 매점도 갖추고 있는데,특히 김사장의 부인 엄선경씨의 음식솜씨가 빼어나 인삼 황기 대추 녹각 은행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어 푹 고아주는 한방요리 왕실약계탕은 맛도 유별나게 좋고 영양가도 많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닭백숙과 매운탕도 있고, 유황오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입어료는 1만원. 전화 (0355)832-4191, 인터넷 홈페이지 HOME.HANMIR.COM/~YW5775
황원길기자 입력시간 2000/05/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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