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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계대출 금리 14%로
입력1998-09-30 18:49:00
수정
2002.10.22 02:29:24
농협중앙회는 주택자금 및 가계 수요자 금융대출 금리를 14.0%대로 인하해 10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대출한도 3억원짜리인 「내집마련 주택자금대출」과 대출한도 1억원인 「YES, OK 할부상환대출」의 금리를 현재의 최저 연 15.5%에서 14.0%로 내린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대부분 16.0%에서 17.5%대를 형성하고 있다.
농협은 주택구입 및 신축과 중도금 대출자금 1,000억원, 전세자금 2,000억원, 혼수제품이나 가전제품 등 수요자금융 3,000억원 등에 인하된 금리를 우선 적용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은행권들이 부실대출 증가를 우려해 실행을 꺼려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금리 인하는 다른 은행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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