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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향후 5년간 4조 투자ㆍ20087년 매출 15조 달성

신세계가 유통업체 및 일부 점포가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4일 구학서 신세계사장은 오는 12일 이마트 개점 10주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통 핵심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이익 등의 실적, 주식가치 등에서 22년 만에 명실상부한 유통업계 1위에 올라섰다”며 “2007년까지 핵심 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에 매년 7,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등 5년간 총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7년까지 매출 15조원, 이익 1조원, 부채비율 70%대의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 2012년에는 전세계 종합 소매기업중 10위안에 진입하겠다”며“향후 유통업체 및 일부 점포가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ㆍ합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백화점 부문은 현재 7개 점포에서 장기적으로 총10개의 대형 점포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마트 부문은 현재 57개의 점포를 2007년까지 100여개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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