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 7P 올라 900선 회복
입력2002-04-16 00:00:00
수정
2002.04.16 00:00:00
예탁금 3,900억 감소 12조원대 무너져
종합주가지수가 16일 6일 만에 900선을 회복하고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서울 주식시장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고객예탁금은 줄어들어 40일 만에 12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의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로 강세로 출발한 데 이어 선물고평가 현상이 발생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돼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들이 소폭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7.01포인트 오른 901.29포인트로 마감, 6일 만에 900선을 회복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주요 기업들의 올 1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중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유발했다.
철강금속과 은행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ㆍSK텔레콤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물량을 개인들이 소화해낸 데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 상승한 86.51포인트로 5일 만에 86선에 안착했다.
한편 고객예탁금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900억원 줄어든 11조7,466억원을 기록, 3월6일 이후 40일 만에 12조원대가 무너졌다.
이정배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