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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차 인수후 사업계획 검토"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산은총재, "인수시 세제지원등 논의"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GM이 현재 대우차에 대한 예비실사자료를 기초로 인수후의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사문제및 인수에 따른 세제지원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재는 GM이 사업계획의 작성과 현안사항에 대한 검토를 끝내게 되면 인수조건 제시를 포함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대우차가 손익상황 및 현금흐름의 구조적인 취약으로 운영자금의 자체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고 매각완료시까지 기업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자금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상반기에 모두 7천279억원(산은 4천823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3월말현재 총 4천196억원(산은 2천862억원)의 자금지원을 완료했다.
산은은 미지원금액은 회사의 자금수급 상황 및 구조조정 추이를 감안, 월별로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상거래채권 1조4천216억원의 평균 40%(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최고 70%)에 해당하는 5천686억원을 신어음으로 교체완료했다.
이어 향후 회사의 자금수급상황을 감안, 올 하반기 이후에 추가교체발행 여부를검토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또 협력업체의 특례보증한도를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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