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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경상수지 흑자 7억9,000만弗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지난 2월중 경상수지가 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의 6억5,000만달러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자본수지는 1월 14억4,000만달러에 이어 2월 7억9,000만달러 유출초과를 기록, 올들어 22억3,000만달러 유출초과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월중 국제수지동향'을 발표, 1-2월중 경상수지는 총 14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전년동기 10억8,000만달러에 비해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는 11억달러 흑자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4억5,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수지 중 수출(통관기준)은 경공업제품과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호조로 전년동월대비 5.8% 늘어난 134억2,000만달러를, 수입은 원유도입물량 증가로 5.4% 증가한 126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4억6,000만달러 적자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6,000만달러보다 2억달러 증가했다. 사업서비스 지급증가로 기타서비스지수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다.
한편 2월중 자본수지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 및 무역관련신용 상환 등으로 7억9,000만 달러의 유출초과를 나타냈다.
외국인 집적투자는 옥션의 1억1,000만달러등 총 1억9,000만달러 순유입을 나타냈으나 IMF 지원자금 9억8,000만달러 상환 등으로 순유출규모가 커졌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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