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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 개시
입력2011-03-07 15:20:23
수정
2011.03.07 15:20:23
특허청은 제주시 등 10개 기초 지자체에 대해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은 기초 지자체의 지식재산 조례제정 및 전담조직 확보 등 인프라구축을 지원해 지자체가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한 교육 및 발명체험행사ㆍ특허정보제공 등의 지재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매년 5개 기초 지자체를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강원 원주시ㆍ경북 안동시ㆍ광주 남구ㆍ대구 달서구ㆍ충북 제천시가, 2011년에는 경남 진주시ㆍ광주 광산구ㆍ부산 북구ㆍ전남 광양시ㆍ제주 제주시가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됐다.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되면 3년간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에는 10개 도시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2010년도에 선정된 지식재산도시들은 지식재산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전담인력을 확보해 행정적 지원의 인프라를 갖추고 총 76회 6,654명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대구 달서구는 2010년도에 ‘지식재산도시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고 ‘토요가족 창의교실’, ‘신나는 발명체험 한마당’,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 발명캠프’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안동시는 전통문화유산인 고택의 12개 문중에 대해 휘장 제작 등 브랜드 사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 밖에 광주 남구는 시민들이 직접 발명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발명공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7건의 주민 특허를 등록하고 6,000여만원의 로열티 수입을 올리는 성과가 있었다. 2011년도에는 새로 선정된 5개 지자체를 포함해 10개 지식재산도시에서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을 실시했고 약 1만7,000명의 주민이 발명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35회의 발명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300여건의 선행 특허·브랜드 조사 및 출원비용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진주시에서는 향토기업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제품의 이미지 및 가치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고 부산 북구에서는 전통시장의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오후2시부터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강당에서는 대구지식재산센터의 2011년도 사업설명회와 함께 대구 달서구의 지식재산도시 2010년도 사업성과 및 2011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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