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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입사경쟁률 22대1

역대 최고…외국인 지원자도 200명이나

LG전자의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22대1까지 치솟았다. LG전자는 지난 19일 하반기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0명 모집에 2만2,000명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우수인재의 국적 파괴 바람이 거세지며 국내 근무를 지원하는 외국인도 200명이나 가세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석ㆍ박사급 인재 2,400명, 해외 대학 재학ㆍ졸업생 700명 등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며 “전공별로는 전자전기, 기계,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 인재가 1만 3,500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61%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지원자는 전체의 28%인 6,200명으로 R&D에서 품질ㆍ구매ㆍ영업ㆍ마케팅까지 모든 직무 분야의 여성 인력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30일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인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RPST는 지원자의 자질과 인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직무관련 400문항과 적성관련 115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면접은 1단계 직무면접과 2단계 임원과 그룹장의 인성면접을 거친다. 1단계 직무면접에서는 원어민 면접관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 외국어 구사 능력을 꼼꼼히 평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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