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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한판승부

[앵커]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2~3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요. 성능도 기존 제품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A8’와 ‘갤럭시 J5’, 그리고 LG전자의 ‘벨로2’가 저가 스마트폰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갤럭시A8’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3인방’중 하나입니다. A8은 출고가가 64만9,000원이지만 공시 지원금과 추가 보조금을 빼면 최저 26만9,500원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성능은 기존 보급형 제품에 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갤럭시S6급에 가깝습니다. 갤럭시S6보다 큰 5.7인치의 화면에 초고화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두께는 5.9mm로 지금껏 선보인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전·후면 카메라 화소 또한 갤럭시S6와 동일합니다. ‘갤럭시A8’은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갤럭시J5’는 출고가 29만7,000원으로 22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500만 화소의 고화질 전면 카메라와 전면 LED 플래시를 넣었습니다. 화면은 5인치 크기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입니다. KT는 갤럭시J5가 가격을 낮추고도 성능은 프리미엄 폰에 뒤지지 않는 센스를 갖췄다는 의미로 ‘갤럭시센스’라는 이름을 따로 붙여 내일부터 판매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정우현 과장 / KT

“KT는 20만원대의 저렴한 갤럭시센스를 출시하게 됐는데요. 고객분들이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LG전자의 보급형 3G 스마트폰 ‘벨로2’는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됐습니다.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습니다. 화면을 향해 주먹을 쥐면 자동 촬영되는 ‘제스처샷’,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되는 ‘셀피 플래시’등 강력한 셀피 기능을 앞세웠습니다.

[스탠딩]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로 고가의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부진하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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