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도권 특급주거지] 토평지구 청약전쟁예고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아낌없이 사용하라」수도권 특급 주거지로 꼽히는 구리시 토평택지개발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접수가 채 시작되기도 전에 구리지역으로의 전입신고가 늘어나는가 하면 분양 예정 주택업체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그동안 휴지조각이라 다름없던 청약통장이 500만~6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토평지구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데다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특급주거지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몇년전 큰 인기를 모았던 용인수지지구못지 않은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북의 용인수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주택공급 현황 및 계획 총 5,000여가구의 아파트와 165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토평지구는 규모면에서 인근에 있는 인창지구와 비슷하지만 입지여건은 교문·인창지구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삼성·대림·영풍·금호·한일·동양시멘트·우남·신명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모두 3,706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들 건설사들은 하나같이 순위내 100% 분양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게 이들 업체에 앞서 지난해 11월 사상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SK건설과 신일건업이 33평형 492가구를 분양, 수도권 1순위에서 2.3대1이라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전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나선 탓에 이번 분양 결과가 올해 수도권 동북부지역 분양시장 활성화를 판가름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분양에 이어 토평지구에서는 오는 8월께 주택공사가 24평형 600가구를 공급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32평형 900가구를 11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입지여건 남쪽으로는 그린벨트가 펼쳐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구내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등 조망이 좋다. 북쪽으로는 교문2택지개발지구와 접해 있고 구리시청과 농수산물도매시장·LG백화점 등이 반경 2㎞ 이내에 있다. 이와함께 토지공사는 남쪽 장자못과 연결되는 수변공원을 조성, 지구 거주자들의 생활공간으로 가꾼다. 이곳에는 지구내 도로와 상하수도·어린이공원·근린공원 등 기간시설과 함께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3개가 들어선다. 동사무소와 파출소 등도 설치된다. 구리-판교고속도로 토평IC가 지구 바로 옆에 있고 양평으로 이어지는 6차선 도로와 강변도로로 연결되는 4차선 도로가 계획돼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정체를 빚는 구리-판교고속도로나 천호대교를 이용하지 않고 올림픽대로에 진입할 수 있어 강남지역 출퇴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천호대교와 토평동을 잇는 강변도로가 신설되면 병목구간을 거치지 않고도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다. ◇투자가치 토평지구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만큼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K건설과 신일건업이 공급한 32평형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 붙였다. 웬만한 서울 비인기지역 보다 프리미엄이 더 붙은 셈이다. 현지에 있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상황에서 청약통장에 500만~6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것은 분양후 단기 차익이 클 것이라는 전망을 뒷바침하는 근거』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이번 공급물량중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값은 프리미엄만 3,000만~4,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