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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3Q 부진불구 매력적 배당투자처'<교보증권>
입력2004-11-04 08:00:04
수정
2004.11.04 08:00:04
교보증권은 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여전히 매력적인 장기적 배당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실적부진은 수익구조 손상결과가 아니라 발전용액화천연가스(LNG) 도입시점과 판매시점 차이에서 나타나는 연료비 손실과 여름철의낮은 판매단가에 따른 것"으로 진단하고 "4분기에는 발전용 수요 강세 지속과 도시가스 공급가 인상효가 등이 기대돼 수익이 안정적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의 투자매력인 배당에 대해 그는 "당초 전망한 실적에 미치지 못할 수있어 배당수준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제하면서도 "액면가 7% 중간배당 실시로 올연말 예상 배당수준은 배당성향을 45%로 가정할 경우 1천700원 수준이 예상되며 내년 배당성향이 50%로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메리트는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발전용 LNG 직도입 가능성이 가스공사에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가스공사의 장기 물량계약 등을 고려하면 현행 체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로 4만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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