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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와 '비타500' 등으로 유명한 광동제약(009290)이 이른 더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21%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동제약은 3거래일 동안 13.5%나 올랐다. 광동제약은 이날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1만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동제약의 최근 강세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덕분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음료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다수의 경우 지난해 26.9% 성장에 이어 올해도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타500과 청심원·헛개차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 역시 광동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495억원, 매출액은 7.0% 증가한 5,002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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