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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음부도율 큰폭감소
입력2004-02-11 00:00:00
수정
2004.02.11 00:00:00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2월의 0.3%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0.13%로 지난 1990년 11월의 0.11%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부도율이 감소한 것은 예금부족에 따른 신규 부도액이 지난달에 비해 감소한데다 기존 부도업체들의 부도로 당좌거래가 정지된 이후 교환에 회부된 어음인 무거래 어음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농수축산업 및 운수창고통신업의 부도금액이 소폭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도소매업ㆍ건설업 등은 감소했다.
하지만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41%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소매업이 25.4%, 농수축산업이 14.3%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33개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이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운수창고통신업 및 사업서비스업 등은 증가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앞으로 2~3개월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경기 회복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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