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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8억달러 흑자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권홍우 기자
그러나 월 말에 집중된 조선 등 대형 수출에 힘입어 2월 무역수지가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소폭 흑자로 예상됐던 당초 전망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산업자원부는 2월 한달간 수출이 128억2,000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 증가하고 수입은 120억2,000만달러로 57.5% 증가, 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중 누적무역수지는 지난 1월 말의 3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2월 말에는 4억1,000만달러의 흑자로 반전됐다.
산자부는 당초 2월 무역수지가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으나 월 말에 수입은 비교적 안정된 반면 수출이 급증,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의 경우 2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수출증가세가 계속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컴퓨터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주력제품이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입도 크게 증가하며 90년 이후 사상최고치인 전년동기대비 5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월중 일평균 수입액도 5억4,390만달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간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산자부 김상열(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유가와 환율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올해 목표인 무역수지 흑자 120억달러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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