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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가 태양광발전 투자전문 자회사인 에스이아이비(SEIB)를 설립했다.
에스에너지는 16일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EIB를 설립해 태양광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EIB는 에스에너지가 추진하는 국내외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을 위한 자금조달과 투자자 모집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SEIB는 은행, 증권사,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체로부터 태양광 개발사업 투자금을 유치해 자본금 규모를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 투자금 모집 외에 태양광 발전소 리모델링 사업까지 담당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앞으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개발,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수행(EPC) 등에 집중하고 SEIB를 통해 자금을 조달 받는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에스에너지와 SEIB가 각각 프로젝트 개발과 개발사업 금융의 두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또 올해 남미 지역을 비롯해 중동, 일본 등으로 태양광개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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