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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인근 지하철역중 잠실역 최다

근처에 백화점이 들어선 지하철역중 승하차 인원이 많은 곳은 잠실, 삼성, 서울역, 고속터미널, 신촌, 청량리, 영등포, 을지로입구, 노원역 의 순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승하차 인원이 많은 순서로 집계된 수도권 지하철역 30곳 중 9개 역에 백화점 11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이중 롯데가 5곳, 신세계ㆍ현대 각 2곳, 갤러리아와 경방이 1곳에서 영업을 하고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에서 영등포 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2,000여 명으로 16위에 그쳤지만 롯데, 신세계, 경방필 등 3개 백화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경방필은 백화점과 연결한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으로 있다. 또 롯데가 둥지를 튼 잠실역은 하루평균 15만7,000여명으로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강남역의 17만5,000명에 이어 두 번째였지만 역세권에 백화점이 들어선 지하철 역중에서는 가장 붐볐다. 그 뒤를 현대백화점 무역점이 있는 삼성역이 15만3,000명 으로 뒤따랐으며, 갤러리아가 있는 서울역, 신세계 강남점의 고속터미널역, 현대백화점이 있는 신촌역, 롯데백화점의 청량리역도 하루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을 넘는 것었다. 특히 백화점이 들어선 지하철역 9곳 중에는 잠실, 서울역, 고속터미널, 청량리, 노원 등 환승역이 5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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