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3ㆍ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4,331억원,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평가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데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3.8%로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오는 2016년까지 현재의 발전설비용량이 유지되다 2017년 상반기에 동탄2지구에 750MW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가 완공 이후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발전설비용량인 1,446MW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전기판매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설비투자기간으로 성장성은 다소 정체국면이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가 0.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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