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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 2.4% 성장 그칠듯
입력2001-03-01 00:00:00
수정
2001.03.01 00:00:00
2002 회계연도 예산案 전망미국 정부는 28일 올해 미 경제가 작년의 절반에 채 못미치는 2.4%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총 1조9,600억달러 규모의 2002회계연도(2001년 10월~2002년 9월) 연방 예산안에서 또 2002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작년에 5%의 성장을 기록했다.
예산안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전망이 밝기는 하나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조짐들이 있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보고서는 "실업이 늘어나고 가처분소득 실질 성장률도 지난 96년 이후 가장 소폭이 될 것으로 최근의 경제 지표들이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
보고서는 이 때문에 향후 10년에 걸쳐 모두 1조6,000억달러의 세금을 감면하려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이 실행돼야만 한다면서 이것이 "경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단기적인 보장책"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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