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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날 특집] SK케미칼

지역과 함께 청정공장 유지

SK케미칼 수원공장은 지속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69년에 폴리에스테르 섬유생산을 기반으로 출범한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수원공장은 지난 69년 7월 창립한 이래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환경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청정공장’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특히 수원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각종 환경행사를 열어 지역과 기업이 하나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수원공장의 환경정책 가운데 돋보이는 부문은 ‘푸른하늘 보전을 위한 대기질 개선’ 이다. 공해산업의 이미지가 강한 화학업체임에도 불구하고 SK케미칼 수원공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관련 법규상 요구 조건 이상의 청정공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94년 42억원을 들여 전기집진시설로 바뀐 대기방지시설은 95년~98년까지 추가 투자가 이뤄지며 공장의 대기오염을 크게 낮췄다. 수원공장의 구체적인 방지시설 투자는 폐수처리장 덮개 설치, 폐수처리장 방지시설 설치, 연중 공장 방지시설 설치 등 전기집진기를 제외한 20여 곳에 방지시 설이 설치돼 있다. 또 수질오염ㆍ공장 외부 환경 등 가시공해 시설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석탄보일러 시설의 도장작업을 비롯해 굴뚝ㆍ 건축물 도장, 녹지ㆍ공원 조성, 하천정비ㆍ정화활동을 등에서 이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환경투자와 함께 지역사회와 공동체 문화형성에도 수원공장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역주민과의 담을 낮췄다. 공장을 개방해 지역주민ㆍ학생 등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생태문화기행 이벤트를 마련해 갯벌 탐사, 철새도래지 탐방, 고구마캐기, 그림ㆍ글짓기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실시해 지역주민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SK케미칼 수원공장은 공장주변 지역 3만5,000가구의 12만명의 주민들과 유기적인 연대관계를 형성, 지역공동체의 일환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케미칼 수원공장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바로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환경보전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할 수 없다”며 “추가 투자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지역 기업으로의 주인 의식과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호 SK케미칼 사장은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SK케미칼 수원공장에서 환경은 더욱 중요한 요소”라며 “현재 환경경영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선진 환경경영기법 을 도입해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친화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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