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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3월까지 25개 지점 개설"

사명도 'KB국민카드'로 확정

KB카드가 오는 3월 초 분사를 앞두고 지점 개설과 명칭 확정 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카드는 3월까지 우선 25개 지점을 설립한 뒤 추가로 5개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서울 목동, 인천, 일산 등지에 지점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사인 신한카드는 37개, 현대카드는 1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KB카드는 분사 후 공식 명칭을 'KB국민카드'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민'이라는 브랜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KB카드 측 설명이다. KB카드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으로 은행에 합병되기 전에는 '국민카드'라는 명칭을 써왔다. 아울러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점장급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드업무가 처음인 직원들을 위해 2월까지 사이버 연수를 할 예정이다. KB카드에는 1,250여명의 직원이 국민은행에서 넘어왔다. KB카드의 한 관계자는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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